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바람이 분다(애니메이션) (문단 편집) == 기타 == 포스터 속 하얀 우산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나오코의 모습은 [[인상파]] 미술의 거장 [[클로드 모네]]의 '[[https://en.wikipedia.org/wiki/Woman_with_a_Parasol_-_Madame_Monet_and_Her_Son|양산을 쓴 여인(Woman with a Parasol)]]'의 [[오마주]]이다. 특이하게도 주인공 호리코시 지로의 성우는 다름아닌 '''[[안노 히데아키]]'''다. 안노는 스즈키 토시오를 통해 미야자키의 신작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제로센이 나는 장면은 내가 그릴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을 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미야자키가 그림을 맡긴 게 아니라 '''주연 성우로 제안해''' 안노는 의아해하면서도 오디션을 일단 봤는데 미야자키가 합격을 시켰다고 한다. 안노는 사양했지만 미야자키가 재차 출연을 설득해 결국 주연 성우를 맡게 되었다고. 목소리 출연에 안노 히데아키라는 이름을 보자 일본과 한국의 많은 오덕들이 충격을 받았다 [[카더라]]. 덕분에 주로 에바의 대사를 패러디한 갖가지 드립이 흥했다. 미야자키가 안노를 주연 성우로 채택한건 '''기존 성우들에는 없는 존재감'''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 존재감이란 아마 안노와 호리코시 사이의 공통점 때문일 것이다. 성우는 단지 목소리만을 책임지는 존재가 아니다. 성우가 어떤 인간인지가 실제로 작품 감상에도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많은 애니메이션에서 잘생긴 영화 배우나 아이돌을 성우로 채용하는 것이며, 이번 캐스팅에서는 아마 안노가 가진 오타쿠적 감성이 호리코시의 이미지와 겹쳐지길 바랐을 것이다.[* 덧붙여 안노 역시 오타쿠적 자아로 인해 발생한 이중적 상황으로 방황한 전적이 있는 인물이다. 작중에서의 호리코시 지로가 겪는 딜레마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을 가능성도 있다.] 이전부터 미야자키는 전문 성우를 비판하는 강도 높은 발언을 꽤 많이 했고 [[마녀 배달부 키키]] 이후로는 주연급에 전문 성우를 잘 기용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귀를 기울이면(애니메이션)|귀를 기울이면]]의 경우에는 감독이 콘도 요시후미지만, 아버지 츠키시마 세이야 역할에는 일본의 전설적인 기자 다치바나 타카시가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결과적으로 안노 히데아키의 주인공 성우 연기는 위화감이 강하다며 혹평받았다. 다만 직접 들어보면 다소 딱딱하고 단조로운 면은 있어도 음색 자체는 나쁘지 않다는 평도 있다. 지로가 매사 침착한 캐릭터고 전체적인 작품 분위기도 굉장히 잔잔한 점도 어색함을 줄여준다. 한국인 관객 중에 일본인 목소리 연기를 제대로 평가할 사람이 얼마 없다는걸 생각하면 감상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다. 다만 일본어를 할줄 안다면 상당히 딱딱한 말투에 위화감을 느낄만하다. 다큐멘터리 꿈과 광기의 왕국에서 주인공의 성우로 안노를 선택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대략 요약하자면 "주인공 성우는 누구로?"라는 주제의 회의에서 "안노 어때?"라는 농담을 하고, 모두가 그냥 농담으로 듣고 넘긴 상황에서 진지하게 "안노 목소리라...."고 잠시 고민하다 "진지하게 안노 목소리 어때?"라고 말해버린다. 결국 안노는 오디션을 보게 되고, 상황은 위에서 언급한대로 주인공의 성우로 합격. 오디션을 보러 온 안노가 "이거 진짠가" 하는 표정을 짓는게 포인트. 주인공 캐스팅 외에도 영화 속의 비행기의 엔진음이 모두 성우의 육성으로 녹음되어 화제가 되었다. 자세히 들어보면 엔진 스타트업 하는 장면에서는 확실히 사람 목소리임을 눈치챌 수 있다. 음악은 미야자키의 영혼의 파트너 [[히사이시 조]]가 담당했으며, 주제가로는 '이 한 장으로 일본의 음악은 바뀌었다'는 찬사를 받고, 일본 대중음악사의 걸작으로 회자되는 [[마츠토야 유미|아라이 유미]]가 1973년에 낸 앨범 [[ひこうき雲]]의 대표곡이자 동명의 곡 [[ひこうき雲(노래)|ひこうき雲(비행기 구름)]]가 쓰였다. 이 곡은 아라이 유미가 어릴 때 겪은 친구의 죽음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쓴 곡인데, 곡의 가사가 영화의 전체적인 내용과 잘 맞아떨어진다. 당초 [[타카하타 이사오]]의 [[가구야 공주 이야기]]와 동시 개봉 예정이었으나 타카하타의 카구야 공주 이야기의 콘티가 2013년이 넘어서도 안나온 탓에 결국 동시 개봉은 무산되었다. 바람이 분다 개봉 당시에도 2013년 가을쯤 공개된다는 말이 있었으나 제작 속도가 느린 타카하타의 성향을 고려, 2013년 가을도 안되고 늦으면 2014년으로 넘어갈거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다. 일단 '바람이 분다' 개봉에 맞춰 극장에서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2013년 가을 개봉 예정으로 표기되었고, 실제로는 2013년 11월에 개봉했다. (한국 개봉은 2014년 6월.) 등장인물들이 줄담배를 피우는 게 특징이다. 실제 쇼와 초기에는 담배를 안 피면 남자도 아니라는 인식이었고 90% 이상의 남성들이 담배를 벅벅 피웠으며 아무도 문제삼지 않았다는 점에선 시대 고증이 잘된 것이다. 일본도 많은 흡연신이 나오는 애니메이션이 TV 방영을 자제하는 추세지만 그럼에도 이 작품은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이라는 가치만으로 무사히 무삭제 TV 방영이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